(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완공을 앞둔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을 현지지도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박태성 내각총리, 리히용·김덕훈 당 비서 등이 동행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완공을 앞둔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장을 방문하고 "우리는 세계적으로 수도권의 살림집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자랑할 만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자찬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 총비서가 완공을 앞둔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을 전날인 15일 현지지도 했다고 보도했다. 박태성 내각총리, 리히용·김덕훈 당 비서 등이 동행했다.
김 총비서는 현장을 돌아보고 시공의 질적 수준이 진일보했다며 이를 치하하고, 건설사업에서 당 정책적 요구와 '우리식의 현대성'을 살리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난관이 앞을 막을수록 더욱 강렬해지는 숙원을 안고 그 실행을 과감하게 전개해 나가는 우리 당이 화성지구 3단계 건설의 완공과 더불어 또다시 가슴 벅찬 결실을 마주하게 됐다"라며 내달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준공식을 성대히 조직하기 위한 과업을 포치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은 지난해 2월 착공했다.
평양의 금수산태양궁전 인근 외곽지역인 화성지구 개발은 지난 2021년 8차 노동당 대회에서 결정됐다. 북한은 평양의 외곽지역을 개발해 수도의 영향력을 넓히려는 구상으로 대규모 살림집 건설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2월 착공한 1단계 사업은 2023년 태양절 다음 날인 4월 16일 준공했으며, 2023년 2월 착공한 2단계 사업은 2024년 4월 16일 준공했다. 4단계 사업은 지난 2월 16일 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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