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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父와 절연’ 윤은혜 눈물 “엄마 퇴원하던 날 내게 사과해” → ‘체력 무한대’ 엑소 시우민 일상 공개 (‘전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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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전참시’. 사진|MBC


윤은혜가 아버지와 절연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시우민과 윤은혜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첫 번째 참견 시점 주인공으로 엑소의 시우민이 등장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등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토너로 얼굴을 정리하던 그는 “부기를 빼야겠다”라며 부기 관리 밴드를 착용한 후 TV를 시청했다. 그러나 바로 부기 제거를 위해 사이클을 타기도. 매니저는 “보통 힘든 스케줄이 끝나면 퍼질러서 잘 수 있는데 꼭 청소하고 자요. 상당히 깔끔하십니다”라며 시우민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어머니의 반찬들로 아침 식사를 하던 그는 매니저에게 전화해 “엄마가 너 달걀장 좀 주라고 했거든. 이따 내려갈 때 줄게”라며 매니저를 챙겼다. 매니저는 “대구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집밥을 잘 못 먹다 보니 시우민 어머니가 제 몫까지 해주세요”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형님 별명이 동안인데 제가 옆에서 봤을 땐 남자다움과 의리가 많아요. 의리 요정인 시우민을 제보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깔끔하게 설거지까지 마친 그는 매니저와 함께 스케줄 장소로 향했다. 차 안에서는 그는 “소주의 ‘소’가 ‘불사를 소’래. 오늘도 한잔 마셔야겠다”라며 술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패널들을 놀라게 하기도.

매니저는 “시우민 형이 태권도 4단, 검도 1단이에요. 몸 움직이는 것을 되게 좋아하세요. 테니스, 등산, 러능, 사이클도 많이 타세요. 해외 스케줄 있을 때 관광은 안 해도 테니스는 필수예요. 저도 같이합니다. 출퇴근이 확실치 않은 직업인데 형이 테니스 같이 배우자고 해서 치고 있어요”라며 시우민을 칭찬했다.

연습실에 도착한 시우민은 바로 연습에 돌입했고 1.1배속 댄스를 선보이며 바로 연습을 끝냈다. 이어 “너희 밥 먹었니? 내가 치킨 시켰거든?”이라며 팀원들을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안무 연습 후 시우민은 동창생들을 만났다. 한 친구가 “나 오늘 건배사 할 것 있어. 성민이 아빠 된 거 축하한다고! 시우 아빠를 위하여~ 이름도 시우야”라며 축하해줬다. 시우민도 “왜 시우야?”라고 묻자 예비 아빠인 친구는 “주변 사람들도 시우민 영향이냐고 물어보는데 그거 듣고 ‘아 잘못 지었다’ 싶었어”라며 찐친 면모를 보였다.

시우민은 “난 그래서 준비했지”라며 현금 봉투를 꺼냈고 매니저는 “20년 지기 친구 중 누군가가 출산하면 기저귓값에 보태라고 지원금을 주고 계세요”라며 시우민의 출산 지원금을 소개했다.

시우민은 “너희 자식들이 내 자식이랑 잘 어울려주면 돼”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른 친구가 “딸, 아들 중에 누굴 먼저 낳고 싶냐”고 묻자 시우민은 “난 딸이지”라고 바로 답했다. 시우민은 “난 아들은 낳고 싶지 않아... 나 같은 아들은 좀 싫어!”라고 말했고 친구는 “너도 잘 아는구나”라며 찐친 면모를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시우민은 “고 3 수능 끝나고 연습생 시작했지. 내가 고2 때 은규 따라서 SM 오디션을 보고 오디션이랑 연이 닿은 거지. 얘 덕분에. 사실 나는 체대 입시도 하고 있었잖아”라며 원래 꿈이 체육 교사나 경호원이라고 밝혔다. 시우민은 “은규가 날 어떻게 꼬셨는지 알아? 가면 동방신기를 볼 수 있대. 보기는 개뿔”이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은규는 “나는 얘를 데려가야만 했어.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했거든. 오디션 봐야 한다고 내가 세뇌를 시켰어”라며 시우민이 가수가 된 비화가 본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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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사진|MBC


두 번째 참견 시점 주인공으로는 윤은혜가 모습을 보였다. 윤은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매니저를 깨웠고 매니저는 “저희 둘 다 결혼을 못 했어요. 15년 중 7년을 같이 살았어요”라며 소개했다.

아침부터 서로 다른 아침 식사를 뽐내던 두 사람은 계속해서 티격태격했고 윤은혜는 “밥 먹으면서 물 먹지 마. 탄산음료 좀 그만 마셔”라며 잔소리를 끊임없이 했다.

윤은혜는 미팅을 나간다는 매니저를 위해 직접 화장해주고 옷을 골라주는 등 그를 살뜰히 챙겼다. 매니저 미팅 후 두 사람은 헬스장에 도착, 매니저는 “어렸을 때 원래 꿈이 경찰이었어요. 육상 선수도 했다가 모든 운동을 다 좋아해요”라며 칼각 발차기를 보여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운동 후 윤은혜는 내부 업무를 담당하는 매니저와 만난 프로필 촬영장으로 향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는 그는 “네가 나중에는 CEO가 될 거야”라는 윤은혜와 상민 매니저의 중간에 껴서 난감해하기도.

프로필 촬영을 마친 윤은혜는 집에 돌아와 백숙, 트러플 크림 리소토 가지 등을 바로 만들었다. 보컬 트레이너까지 함께하는 저녁 식사에서 상민 매니저는 “두 사람은 결혼에 관한 생각이 별로 없어져?”라고 물었고 윤은혜는 “말 안 할래”라며 말을 아꼈다.

윤은혜는 “전에 언니네 부모님 식당 인테리어를 해줬잖아”라며 부모님 얘기를 꺼냈고 상민 매니저는 “내가 너무 바빴을 때 아빠가 암 투병 중이셨는데 두 사람이 매일 병문안 가줬잖아”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너무 바쁜 시기인데도 언니들이 저보다 많이 병문안을 많이 가줬어요. 장례식장에 은혜 언니가 와서 같이 시간 보내고 거의 가족이었어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윤은혜는 “그 당시가 너무 많은 문제가 있던 시기였어요. 미안했는데 그걸 한 번도 짜증 안 내고 오히려 감사하다고 하니까 정말 고맙죠”라며 눈물을 흘렸다.

또 윤은혜는 “이번에 엄마가 아프고 나서 아버지가 진짜 많이... 원래도 좋으신 분이었지만 나랑 오랜 시간 연락을 안 했다 보니까. 처음 얘기하는 건데 아프셨던 엄마가 퇴원하던 날 너무 마르신 거야. 그런데도 뭘 주겠다고 겨우 오시는데 아빠가 내 얼굴을 보겠다고 부리나케 오셔서 ‘은혜야 미안해. 상민아 미안해’ 하시는 거야. 내가 그대 ‘우리가 진짜 가족은 맞다’라고 든 거야. 그 뒤로 괜찮아진 것 같아”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그는 “내가 예전에 상민이 같은 남편 만나고 싶다고 많이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그만둔대. 내가 진지하게 얘기했어. ‘3년만 버티라고. 6개월만 해보라고’ 한 거야”라고 털어놨다.

윤은혜는 “왜 그렇게 매니저를 붙잡았냐”는 말에 “제가 사람에 대한 상처를 정말 많이 받았어요. 앞에서는 알랑방귀 뀌는 걸 너무 어린 나이에 깨달은 거죠”라며 또 한 번 눈물을 흘렸다. 상민 매니저는 “언니가 매니저한테 사기도 많이 당하고 인간 윤은혜로서 방황기였던 것 같아요”라며 회상했다.

윤은혜는 “상민이가 저를 배려를 많이 해줬어요. 불면증이 심할 때 수면제를 먹을 때 갖고 싶던 침대가 있었는데 너무 비싸서 못 샀어요. 그런데 상민이가 침대를 사 오면서 ‘수면제 먹지 말라’고 했어요. 저는 충격을 받은 거죠. 마음을 확 연 거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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