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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논란' 제니, 꿋꿋이 속옷 스타일 의상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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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제니/ 사진 제공=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제니/ 사진 제공=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노출 의상으로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솔로 가수 제니가 변경된 의상으로 '필터' 무대를 꾸몄다. 다만 속옷을 연상케 하는 의상은 바꾸지 않고 고수했다.

제니는 15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 발매 기념 공연인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The Ruby Experience)를 열었다.

제니는 지난 6일과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피콕 극장에서 열린 공연에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가슴이 깊게 파인 보디수트, 치골이 드러나는 속옷 형태의 하의 등을 입었다. 특히 '필터'(Filter) 무대 중에는 가슴 부분이 과하게 벌어지는 사태가 발생했고, 제니는 한 손으로 의상을 붙잡은 채 안무를 소화했다.
제니/ 사진 제공=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제니/ 사진 제공=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이날 공연에서 제니는 바뀐 의상으로 '필터'를 선보였다. 그는 흰색 보디수트 대신 붉은색 민소매 상의와 짧은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상의는 지퍼로 잠글 수 있는 형태였다.

다만 논란이 된 또 다른 의상은 유지했다. 제니는 'ZEN'(젠)과 'Damn Right (feat. Childish Gambino, Kali Uchis)(댐 라이트) 때 속옷을 연상케 하는 스타일의 의상을 소화했다. 댄서들도 신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옷을 입고 무대를 꾸몄다.

'The Ruby Experience'는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Ruby'에 수록된 총 15곡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지난 6~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극장에서 시작돼 10일 뉴욕의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이어졌으며, 이날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막을 내렸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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