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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 안해도 돼서"…신축 인테리어도 건설사에 맡긴다

SBS 하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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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아파트라도 따로 인테리어를 하고 입주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입주 전에 건설사가 아예 입주자 개별취향을 조사해서 그에 맞춰, 인테리어를 해주는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하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양희연 씨는 새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자신의 취향대로 인테리어를 새로 하고 싶어 업체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양희연/예비 입주자 : 소소하게 붙박이장 같은 것도 다 저희가 원하는 취향으로 하려고 했었거든요.]

그러던 중 건설사에서 맞춤형 인테리어를 입주 전까지 완성해 주는 상품을 보고 마음을 바꿨습니다.

[양희연/예비 입주자 : (인테리어) 돼 있는 걸 철거해야 하니까 비용적 부분이나 환경적 부분에서 좋지 않으니까, 딱 입주해서 바로 들어와서 살 수 있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 해서….]


취향에 따라 전체적인 집의 콘셉트를 정하고, 가구와 조명, 마감재 같은 옵션을 선택하면 인테리어 작업을 입주 전까지 끝내줍니다.

요즘 유행하는 홈바나 호텔식 파우더룸, 데스크형 붙박이장도 고를 수 있습니다.

견본 주택에서 옵션을 확인하고, 3차원 가상현실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적용해 본 뒤 비용까지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민건/DL이앤씨 팀장 : 새롭게 공사를 해야 하고 또 추가적 임대료까지 발생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고려하면 비용 절감을 좀 하실 수 있겠다….]

입주자 취향에 맞게 집 전체 구조를 바꿔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넓은 주방을 선호한다면 작은 방을 터서 주방 공간에 힘을 주고, 조망이 좋다면 창도 그에 맞춰 설계합니다.

[이정훈/GS건설 팀장 : 과거 공급자 위주의 상품이었다면 최근엔 소비자를 배려한 공간 옵션들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 보면 대형식탁들을 이용하면서 아이들하고 같이 학습을 하거나 별도의 다용도 공간으로 이용을 하시거든요.]

개성적인 거주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회사들이 비용과 시간, 환경을 앞세워 '입주 전 인테리어' 서비스 경쟁에 힘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 제 일·신동환, 영상편집 : 정용화)

하정연 기자 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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