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단계주공 아파트 전경. [사진=호갱노노] |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조합은 총회를 열고 HDC현산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남광건설과의 경쟁입찰이 성사돼 조합원 투표를 거쳤다.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440명 중 386명(87.7%)이 HDC현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부터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인허가 지연과 시공사 교체를 겪으며 사업이 지연됐다. 2020년 사업 방식을 조합에서 신탁으로 변경하고 한국토지신탁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했다. 이후 시공사 재선정에서 DL이앤씨와 손을 잡았으나 다시 조합 방식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하면서 세 번째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HDC현산 관계자는 "50여 년간 축적된 안전, 품질 기술과 아이파크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랜드마크급 명품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DC현산은 부산 수영구 광안4구역 재개발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2차 현장설명회에 HDC현산이 단독 참석한 데 이어 입찰보증금을 납부하면서 22일 예정된 총회에서 수의계약 체결 찬반 투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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