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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공짜" 유통기한 임박 식품 퍼준다…'이 나라' 대형마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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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시내의 한 테스코 점포. /AP=뉴시스


영국 대형 유통기업 테스코(TESCO)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음식물 쓰레기 증가로 인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BBC, 텔레그래프 등 영국 주요 언론은 14일(현지시간) "테스코가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을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걸 시범 운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스코는 유통기한 임박 식품에 '0파운드'로 표시된 노란 스티커를 붙여 오후 9시 30분 이후 방문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소규모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시점과 매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테스코는 그동안 팔리지 않고 유통기한이 임박해 폐기를 앞둔 식품을 자선단체 등에 기부해왔다. 이 제도는 이번 시범 사업과 관계없이 유지하기로 했다.

테스코는 "식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다"며 "일부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진행할 예정인 이번 사업은 자선단체 혹은 상점 직원들에게 우선 제공한 이후에 남은 것만 고객들에게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테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테스코는 2017년 이후 5년 동안 음식물 쓰레기를 약 18% 줄였다.

한편 테스코는 영국 내 최대 슈퍼마켓 체인으로 시장 점유율이 28%에 달한다. 영국에만 3700개 매장이 있고, 해외에 약 750개가 있다. 미국 월마트, 프랑스 까르푸와 함께 글로벌 소매유통업체로 꼽힌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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