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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부담 못이기면 선발투수 못해” 김유성-최원준, 마지막 5선발 테스트…이승엽 감독은 단호했다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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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5선발 후보 투수들에게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를 주문했다.

이승엽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유성과 최원준은 오늘 투구 결과에 따라 5선발을 결정한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이유찬(2루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3루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석환(지명타자)-오명진(1루수)-박준영(유격수)-김기연(포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유성이다. 이후 이병헌이 등판하고 이어서 최원준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김유성과 최원준은 모두 올 시즌 5선발 후보로 경쟁을 하고 있다. 김유성은 지난 9일 한화전에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고, 최원준은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 승리를 거뒀다. 이승엽 감독은 이날 등판을 통해 최종적으로 5선발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 5선발이 결정된다. 선발투수로서 경기 운영도 잘해야 하고 구위도 좋아야한다. 그리고 결과도 남겨야 하지 않겠나. 모든 점을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두 투수가 부담이 크겠다는 말에는 “이 정도 부담감을 이겨낼 수 없다면 선발투수를 할 수 없다”라며 선발투수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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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주,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을 모두 이겼다.두산은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4-2로 승리했다. 전날(8일) 개막전 6-4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한화를 꺾고 연승으로 시작했다. 5강 후보로 기대를 받고 있는 한화는 청주 홈에서 2연패를 당했다.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두산 이승엽 감독이 김유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3.09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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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청주, 최규한 기자] 8일 오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한화는 이상규, 방문팀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두산 선발 최원준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09 / dreamer@osen.co.kr


시범경기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명진은 이날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59순위)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오명진은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돌아왔다. 시범경기에서 6경기 타율 5할2푼9리(17타수 9안타) 5타점 4득점 OPS 1.285를 기록중이다.

오명진의 활약에 대해 이승엽 감독은 “본인이 준비를 할 해온 결과가 지금 나오고 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 지금 우리 라인업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선수는 벤치에 두기 아깝다. 내일 개막전 엔트리가 거의 결정될 것 같은데 제일 가까운 선수라고 봐야 한다. 경쟁에서 이겼다고 봐도 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오명진이 개막전 엔트리에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이승엽 감독은 “마지막에 어떤 변수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거의 다왔다. 오늘 처음으로 좌투수를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는데 좌투수를 어떻게 상대할지도 보고 싶다”라며 오명진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승엽 감독은 “이게 내가 원하던 모습이었다. 새로운 얼굴을 찾고 싶었다. 어떻게 보면 대박 아니면 쪽박이 될 수 있는 모험이다. 그렇지만 우리 팀에 필요한 모습은 사실 옛날 두산처럼 빠르게 뛰어다니는 허슬 플레이다. 이런 선수들이 하나씩 나오면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새로운 선수의 등장을 반겼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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