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조이스 안 美 부에나파크시장(왼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시에 따르면 이날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 시장을 포함한 4명의 대표단이 안산시를 방문했다. 이민근 시장은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 시장과 함께 양 도시 간 협력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양 대표단은 지난달 시의 국토교통부 안산선(4호선) 지하화 우선 사업 선정 축하와 성공적 사업 추진을 기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체 인구 중 20%가 한국인일 정도로 한인 인구 구성이 높고 1000여 개의 한인 업체가 밀집해 있다. 지난 2023년 10월 오렌지카운티 내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이 안산시 우호협력도시 美 부에나파크시 대표단과 양 도시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시는 지난해 1월 이민근 시장이 미국 공식 방문 당시 추진했던 교류 협력 논의를 기반으로 같은 해 3월 부에나파크시와 우호 협력 도시 관계 수립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꾸준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시 시장은 "대표단을 환영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방문이 상호 도시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이스 안 시장은 이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진과의 협의를 거쳐 양 도시의 발전 방안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지속적 소통으로 성사된 자리이자 조이스 안 시장의 취임 이후 첫 대면 교류여서 더 뜻깊다"라며 "서로의 자원과 장점을 활용한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특히 청소년 교류·문화·관광 분야의 발전을 이뤄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와 시찰 일정을 마친 미국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은 한국에서의 남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22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안산시 우호협력도시 美 부에나파크시 대표단을 영접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한편,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달 발족한 통·번역 서포터즈 '톡톡이음' 소속 구성원들이 통역을 맡아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에 힘을 보탰다. 통·번역 서포터즈 '톡톡이음'은 시 소속 직원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에도 국제 교류 과정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안산시를 홍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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