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전영오픈 4강에 진출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4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4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랭킹 13위 천위페이(중국)를 2-0(21-9 21-14)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단 43분 만에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의 4강 상대는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안세영은 야마구치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 11승14패로 밀리고 있으며 지난해 전영오픈 준결승에서도 1-2로 패해 대회 2연패의 꿈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다만 같은 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선 8강에서 2-1로 꺾고 설욕했으며, 안세영은 금메달을 획득하고 포효했다.
안세영의 4강전은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한편 남자 복식의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시에하오난-젱웨이한(중국)을 2-0(21-19 21-1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혼합복식의 이종민(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도 그레고리 메이어스-제니 메이어스(잉글랜드)를 2-0(21-19 21-14)으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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