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오현식, 국민의힘 윤재상 강화군인천시의원 후보 /뉴스1 |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오는 4월2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광역의원 출마에 나선 후보 중 전국에서 가장 큰 나이 차를 보이는 인천 강화군 인천시의원 후보자 2명은 각기 다른 1호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화군 선거구 인천시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명부에 이름을 올린 자는 더불어민주당 오현식(39), 국민의힘 윤재상(66) 등 2명이다.
두 후보는 이번 전국 재·보궐선거 광역의원 후보 중 '27살'이라는 가장 큰 나이 차를 보인다.
오 후보는 "청년이나 노년층에 대해 국가적으로 마련된 복지제도는 중년층보다 상대적으로 탄탄하다"며 "자칫 복지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중년층들을 위한 '금융지원', '복지사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국가적으로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강화만큼은 여야가 상생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윤 후보는 '강화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를 1호 공약으로 삼았다.
윤 후보는 "강화가 추진하는 다방면의 사업을 위한 인천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 "시에서 해결할 수 있는 강화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대변자 역할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그간 의정 경험도 있고 강화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데에는 스스로가 적합한 인재라고 생각이 들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화군 인천시의원 보궐선거는 지난해 10월16일 치러진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당선된 현 박용철 강화군수가 시의원직에서 사퇴하면서 마련됐다.
오 후보는 8~9대 강화군 가선거구 군의원으로 임기를 다하던 중 사퇴하고 이번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윤 후보는 4·7대 강화군 의원과 6·8대 인천시의원을 지냈다.
두 후보 모두 전과가 없고 군복무를 마쳤으며 재산 신고액은 오 후보 3억2539만원, 윤 후보 1억4324만원이다.
오 후보가 군의원 직에서 사퇴하고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마련된 강화군 가선거구 군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차성훈(33), 국민의힘 허유리(35), 무소속 구본호(55)·박을양(59)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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