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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김상욱 '나 잡아먹으라'는 독두꺼비…내보내자, 107명이나 108명 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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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2024년 12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생각에 잠겨 있다. 2024.12.1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독두꺼비, 난판선의 쥐와 같은 존재라며 제명해 유명세를 치르게 하지 말고 제 발로 당을 떠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4일 SNS에 "도대체 당론을 저렇게 짓밟는 자를 왜 그냥 두고 보고 있나"라며 당지도부의 미지근한 움직임에 불만을 나타냈다.

김상욱 의원은 '나 홀로 찬성'을 하는 초선 소신파로 이름 나 있다. 12·3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투표에 참가했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한 표결에서도 당론을 어기고 찬성했으며, 명태균 특검법 때도 나 홀로 찬성했다.

특히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목숨을 걸고 단식투쟁할 뜻을 내보이기도 했다.

홍 시장은 이러한 모습을 "마치 독두꺼비가 뱀 앞에서 잡아먹어 달라고 혀를 날름거리는 것 같은 행동으로 자기 발로는 나갈 수 없으니 제명해 달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홍 시장은 "김상욱 뜻대로 해주지 말고 당원권 정지를 3년 때려 스스로 나가도록 해야 한다"며 탈당한 배신자라는 멍에를 씌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소속 의원이)107명이나 108명이나 무슨 차이가 있냐, 당 기강이 서지 않으면 위기 때는 난파선의 쥐떼들만 설친다"며 김상욱 의원 한명이 더 있고 없고 별 차이가 없으니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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