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 미디어 X 계정을 통해 "지금 우리는 이 전쟁을 신속하게 끝내고 평화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그는 또 휴전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이제 전쟁을 끝내기 위한 첫걸음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30일 잠정 휴전 등을 골자로 한 미-우크라 휴전안에 대해 "휴전 자체는 옳고 지지하지만 논의할 문제들이 있다"며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작년 8월 우크라이나군이 기습적으로 진입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상황과 관련해 "분명히 매우 어렵다"고 인정했다.
러시아는 이 지역에 북한군 등을 투입하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 70% 정도의 영토를 되찾았고, 우크라이나 병력을 포위한 완전 탈환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 격전지인 포크로우스크에서는 러시아군의 공세를 어느 정도 막아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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