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 교제 의혹을 받던 배우 김수현측이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일단 과거 김새론과는 교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던 태도를 바꿔 두 사람 모두 성인일때 1년여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는데요. 해명에 또 다른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그간 고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 자체를 부인하던 김수현이 1년여 연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유가족 측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사진도 교제 당시 찍은 사진이라면서,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보낸 편지는 연애편지의 성격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편지의 '새로네로'란 문구는 두 사람 만의 애칭이 아닌 고인의 별명이란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고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이후 김수현 소속사로부터 7억 원 위약금 변제를 요구받았다는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당시 채권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회사가 비용 처리로 대신 갚는 '대손금 처리'를 했고 변제 요구 대신 고인의 증여세 문제까지 배려했다는 겁니다.
이어 김수현은 해당 채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고, 소속사와 고인 사이 문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고인의 '살려달라'라는 문자가 수신인 측에서 어떻게 외부 연예매체로 전달됐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장문의 입장문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과거 김수현의 행적들을 퍼나르며 지속적으로 입장문의 진실성에 의문부호를 달고 있는 상황.
소속사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강변했지만 그간 의혹을 제기해 온 유튜브 채널이 추가 폭로를 암시한 만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김수현 #김새론 #가세연 #골드메달리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서형석(codealph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