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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5기 영자 성희롱·신상털기에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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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나는 솔로' 25기 영자. 방송 캡처



ENA·SBS 플러스 연애 리얼리티 '나는 SOLO <나는 솔로>'('나는 솔로') 25기 영자(가명)가 첫 방송 이후 성희롱 댓글과 신상털기에 시달리며 해명에 나섰다.

영자는 13일 자신의 SNS에 "생각한 것보다 저에 대한 관심이 너무나도 많이 쏟아진 거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면서도 "다만 단편적으로만 저를 보여드릴 수밖에 없는 방송의 특성상 많은 분께 저에 대해 너무나도 많은 오해를 사고 있는 거 같아 너무 아주 속상했다"라고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진과 인터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방송에 나온 영자의 인터뷰 내용은 앞 뒤 맥락이 대폭 편집됐으며 이삿짐 상자, 종이봉투 등에 짐을 싸올 수밖에 없었던 것 또한 바쁜 업무 가운데 3일 전 출연이 결정됐기 때문이었다.

앞서 영자는 인터뷰에서 그간의 만남에 대해 "이곳에서 괜찮은 사람은 다 만난 거 같다? 그럼 난 이제 어떡해야 되지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며 "같이 놀다가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제가 꼬시거나? 제가 근데 원래 인기가 좀 많은 편이어서 크게 문제될 건 없었다. 스킬들이야 많은데 제가 고백을 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허술하게 챙겨 온 짐과 해당 인터뷰 내용을 두고 인신 공격에 성희롱성 악성 댓글이 확산됐다.

영자는 "저는 단 한 번도 헤프게 행동한다거나 하다못해 헌팅이나 소개팅을 해 본 적도 없고 절대 아무 남자나 막 만나고 다니지도 않았으며 정말 부모님 얼굴에 먹칠하는 일이 없도록 떳떳하게 살자고 항상 다짐해오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착실하게 살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방송을 보았을 때 저조차도 다른 분들이 충분히 저에 대해 오해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당시 경솔했던 저의 언행들에 저도 크게 실망하고 반성하고 있다. 그 당시 저의 부주의한 단어, 문장 선택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실망과 오해를 불러 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삿짐 상자로 짐을 챙긴 것과 관련해서는 "갑자기 3일 전 출연 제의를 받게 되었고 일을 하면서 3일 동안 너무나도 급하게 준비했다. 제 딴엔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남들이 보시기엔 이 부분이 불편할 거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옷차림 지적에는 "저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옷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 남들이 봤을 땐 노출이 심하고 보기 불편한 옷이라는 것을 인지를 차마 못 했었던 거 같다. 그 당시에 2시간 가량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니 탱크톱이 점점 흘러 내려갔었는데 인터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그 상황을 캐치를 전혀 못했던 거 같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제작진에 비난의 화살이 쏠리는 것에는 우려를 표했다.

영자는 "PD님들 입장에선 출연자 12명을 전부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다 보니 앞뒤 상황들이 많이 잘리고 강렬하고 자극적인 부분들만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도 시청자분들께서 염두에 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이 부분은 절대 PD님들의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영자는 도 넘은 악성 여론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너무 심각해지는 상상 이상의 심한 댓글들, 성희롱, 부모님의 신상 유출까지 심각한 상황에 며칠째 잠도 못 들고 세상이 너무 무서워 모든 주변 사람들의 연락을 피하며 목소리가 점점 안 나오기 시작했다. 밖에 나가기가 휴대폰을 들기가 너무 온몸이 떨리고 두려운 상황이다. 너무 심각한 댓글과 게시물은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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