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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통령 돼도 윤석열 사면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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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개혁신당 유튜브 갈무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조기 대선에서 당선돼 대통령이 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을 사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14일 개혁신당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경선, 이준석 후보자 정책·비전 영상’에서 ‘대통령이 되면 윤 대통령을 사면할 것이냐’는 오·엑스(O·X) 퀴즈 질문에 ‘X’를 들고,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고 실질적으로 내란에 준하는 행위를 한 사람에 대한 사면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실제로 부정선거가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X’를 들고 “조직적인 부정선거가 가능하다고 하는 것은 망상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이 더 이상 이런 부정선거론에 의한 혼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대통령 임기 내 사건에 대해서만 불소추특권이 있다’라는 질문에는 ‘O’를 들었다. 이 의원은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생길 수 있는 지적에 대한 부분이지 대통령에 당선된 자에 대한 당선 전 죄까지 덮어주는 무제한 치외법권 조항이 아니다”라고 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고, 오는 26일 항소심 판결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 이 대표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진행 중인 형사 재판이 정지되는 게 다수설”이라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또 ‘대통령이 되면 개헌을 임기 내 해낼 것이다’라는 질문에는 ‘△’를 들었다. “대통령으로서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5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개헌은 국민의 선택에 맡기는 게 정답”이라는 게 이유다.



이 의원은 개혁신당 대선 예비경선에 단독 입후보 했다. 개혁신당은 이 의원을 당 대선 후보로 정할지를 두고 오는 16∼17일 당원 찬반 투표를 열 예정이다. 투표율이 30%를 넘고 과반 찬성을 얻으면, 이 의원은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최종 결정된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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