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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이해진 복귀에 분주해진 네이버...경영진 구성 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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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매경DB]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이사회 복귀를 예고한 가운데 네이버 경영진의 구성과 역할에 변화가 생긴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인공지능(AI) 생태계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14일 네이버에 따르면 김희철 CV센터장이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됐다. 김 센터장은 재무 전문가로 네이버에서 회계·경영관리 업무를 담당해 왔다. 네이버는 김 센터장이 회계부문의 컨트롤타워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선 CFO는 임기 종료와 함께 전략투자부문 리더로 자리를 이동한다. 동시에 포시마크 이사회의 의장으로서 주요 전략 투자, 미래 성장 발굴, 북미 비즈니스 강화 및 네이버와의 시너지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실상 이 GIO의 역할을 분담하는 모양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사업부문을 신설한다. 채선주 대외·ESG정책 대표가 전략사업부문을 지휘하게 됐다. 채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라비아법인장 역할을 겸임한다.

모두 다음 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네이버는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GIO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 GIO가 이사회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 2017년 3월 이후 9년 만이다. 네이버의 AI 사업에 주력하기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수연 대표이사도 이번 주총에서 재신임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 대표는 지난 2022년 네이버의 대표자가 된 이후 매출 10조원의 벽을 돌파하는 기념비적인 경영 성과를 냈다. 이에 포브스 선정 아시아 대표 여성 경영인, 포천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에 연달아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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