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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혜·쇼트트랙 김길리, KIA 홈 개막전 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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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화제의 시구·시투 현장포토슬라이드 이동

2024년 10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배우 박신혜가 시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IA 찐 팬’ 배우 박신혜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와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2025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 개막 시리즈에 시구자로 나선다.

KIA는 14일 “박신혜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김길리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NC전에서 각각 시구한다”고 밝혔다.

KIA 열혈 팬으로 유명한 박신혜는 지난해 10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시구했고, KIA는 이 경기에서 이겨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박신혜는 “엄마 사람들이 나 승리요정이래! 기아타이거즈 우승!”이라고 감격하며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됐다.

KIA는 “박신혜는 2024시즌 마지막과 2025시즌의 시작을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신혜는 과거 프로야구 시구에서 왼손으로 강하게 공을 던지는 모습이 메이저리거 좌완 투수 랜디 존슨과 닮았다고 해 ’랜디신혜‘라는 별명을 얻었다. 연기 못지않게 멋진 시구로 KIA에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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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에서 김길리가 금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KIA 팬인 김길리는 지난달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뒤 KIA의 간판타자 김도영의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KIA는 22일 개막전에서 우승 반지 전달식, 우승 엠블럼 제막식을 잇달아 연다. 개막전 애국가는 가수 이보람이 부른다. 경기 전엔 걸그룹 스테이씨가 축하 공연을 펼친다. 23일 경기 전엔 걸그룹 이즈나가 공연한다.

개막전 티켓 예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구단 공식 애플리케이션과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KIA 구단은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해 1루 K5석과 외야석 일부 좌석은 현장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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