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의혹' 김한정·이창근 소환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오늘(14일)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측에 여론조사 비용 3백여만 원을 오 시장 대신 냈다는 의혹에 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명 씨 측이 만든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당시 오 시장 캠프에 전달됐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 측은 관련 의혹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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