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심뇌혈관이었는데…연구소 이름 바뀐다고?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원문보기
장성군의회 "연구 축소 우려"…명칭 유지 촉구
전남 장성군의회가 최근 국립 심뇌혈관연구소 명칭 변경에 반대하며 원래 명칭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3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차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명칭 변경 원상회복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장성군의회 제공

군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3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차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심뇌혈관연구소 명칭 변경 원상회복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장성군의회 제공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질병관리청이 연구소 명칭을 '심혈관'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는 연구소 설립 취지에 맞지 않으며, 연구 범위 축소와 사업 확장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민섭 의장은 "명칭 변경은 단순한 용어 문제가 아니라 연구소의 역할과 지역사회 기대를 무시하는 처사다"며 "의회는 지역민 의견을 반영해 연구소가 본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달 26일 장성군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 3지구에 설립될 국립 심혈관연구소의 설계용역 공모를 실시했다. 연구소는 2029년 완공 예정으로, 국가 심혈관질환 연구개발(R&D) 및 한국인 특화 심혈관질환 임상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 등 설립 추진 단계에서 연구소 명칭은 '국립심뇌혈관연구소'로 확정됐으나, 이후 '심혈관'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검토되며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민지 3점슛
    이민지 3점슛
  2. 2김기현 아내 특검
    김기현 아내 특검
  3. 3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베논
  4. 4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손흥민 유로파리그 우승
  5. 5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트럼프 젤렌스키 키이우 공습

아시아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