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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아저씨’ 이양승, 안타까운 사연 고백... 사기 피해로 “빌딩 여러 채 날아갔을 것”(‘특종세상’) [TV핫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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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 = MBN ‘특종세상'


‘통아저씨’로 잘 알려진 이양승이 여러 차례 당한 사기 피해에 대해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이양승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며 과거의 이야기를 나눴다. ‘통아저씨’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이양승은 1990년대 좁은 통 안에 들어가는 묘기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대중 앞에서 사라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MBC ‘기인열전’에 나오며 빵 터졌다. 출연료도 많이 올랐고, 업소도 많이 다녔다”고 말했다. 하루 12군데까지 행사를 뛰었다는 그는 “지금 이야기하지만 하루에 팁만 120만원을 받았다. 돈 세기 바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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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특종세상'
곡예사로 성공한 아버지에 이어 딸도 곡예를 배우기 시작했고, 이양승은 딸과 함께 묘기 파트너로 전국을 돌며 공연을 펼쳤다. 그러나 딸의 결혼 후 활동에 공백이 생기자, 그는 70대 나이에 공연예술단을 새로 창단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양승의 예술단 활동을 반대하며 “밥은 내가 먹여줄 테니까 그냥 조용히 살아. 운동이나 다니고 몸 관리나 해. 그게 돈 버는 거야”라고 말했고, “나한테 잘해 주는 사람은 멀리해. 당신은 남의 말을 잘 들어서 사기당할 스타일이야”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양승은 실제로 여러 번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하며 “내 돈을 떼어먹은 사람이 무지하게 많다. (출연료가) 후불이다 한 달하고 ‘조금 있다 줄게’하고 안 주는 거다. 빌딩 한 채 값이 날아갔어도 여러 채가 날아갔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양승은 작은 구멍도 통과할 수 있는 유연성으로 유명세를 탔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TV 예능에서 활약하며 ‘통아저씨 춤’이라는 별칭을 얻은 독특한 춤으로 인기를 끌었다. 1997년 KBS 2TV ‘슈퍼선데이’에 출연한 그는 일본 TV에도 출연한 바 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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