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尹 탄핵 찬성 58%·반대 37%…전주보다 찬성 2%P 하락 [한국갤럽]

매일경제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원문보기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호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호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며 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이 58%, 반대가 37%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공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시민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탄핵 찬반은 이같이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모른다’고 답변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5%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3월 4∼6일)보다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2%포인트 하락했고, 반대는 2%포인트 상승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탄핵 찬성이 24%, 반대가 72%였다.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93%, 반대가 7%로 각각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69%가 탄핵에 찬성하고, 26%가 반대했다. 직전 조사보다 찬성이 2%포인트, 반대가 4%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 의견이 더 높았다.

탄핵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찬성 73%·반대 23%), 반대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찬성 31%·반대 62%)으로 집계됐다. 60대에서는 찬성 48%, 반대 47%로 의견이 갈렸다.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인근에 경찰 차단벽이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정문 인근에 경찰 차단벽이 설치돼 있는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탄핵 찬성 85%, 반대 10%로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반대 비율이 가장 높은 건 대구·경북으로 찬성 46%, 반대 49%였다.

헌법재판소 신뢰 여부에 대해서는 ‘신뢰한다’가 53%, ‘신뢰하지 않는다’가 38%로 나타났다.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9%였다.

헌재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 1월 57%에서 2월 52%로 5%포인트 하락했으나, 이달 소폭(1%포인트) 상승했다. 탄핵 찬성자 중에서는 헌재 신뢰 76%·불신 17%로 신뢰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탄핵을 반대한다고 밝힌 이들은 신뢰 21%, 불신 72%로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은 신뢰 30%·불신 62%, 진보층은 신뢰 79%·불신 14%를 기록했다. 중도층은 신뢰 59%·불신 34%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응답률은 13.4%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흥민 LAFC
    손흥민 LAFC
  2. 2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아이브 안유진 가요대전
  3. 3미르 결혼식 논란
    미르 결혼식 논란
  4. 4윤종신 건강 악화
    윤종신 건강 악화
  5. 5파워볼 복권 당첨
    파워볼 복권 당첨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