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세영이 일본에서 '렌탈 남친 서비스'를 체험했다.
지난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시간 20만원의 렌털 남친 전국 순위 1위와 데이트하고 왔습니다♥ 플러팅 만렙 일본인 남친'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영상에서 이세영은 "개그맨 선배 촬영 도와주러 2년 반 만에 일본에 왔는데, 시간이 나서 뭐할까 하다가 요즘 렌탈 남자친구를 빌려봤다"고 말했다.
이세영이 고른 렌탈 남자친구는 22살의 시오리. 그는 "렌탈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고 있다"며 "데이트 코스는 전부 렌탈 남자친구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영이 "실물이 더 멋있다"고 감탄하자, 시오리는 이세영이 36살이라는 말에 놀라며 "한국 여자들은 관리를 잘하고 예뻐서 좋다"고 했다.
두 사람은 스티커 사진을 찍고 길거리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오리는 이세영을 "공주님"이라고 부르며 "먹는 모습도 예쁘다"고 칭찬했다.
시오리는 이세영의 일본어 실력에 "일본인 같다. 공부를 어떻게 했냐"고 물었고 이세영은 "전 남자친구가 일본인이었다”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이세영은 "29살부터 4년을 만났고, 지금은 헤어진지 2년 됐어도 서로 응원하는 친구"라고 설명했다.
영상 말미에는 두 사람이 이자카야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