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남보라가 최근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13일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측은 '결혼 앞둔 남보라, 중고 거래 사기 당한 사연?! 예비신랑의 반응은..?'이라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동생은 "언니가 꼼꼼한 면도 있지만 허당미도 있다"라고 말했고 남보라는 이를 인정하며 "중고거래 사기당한다던가!"라고 짚었다.
남보라는 최근 145만원 사기를 당했다면서 "김밥 800줄 때문이었다. 김밥 800줄을 썰어야 하니 김밥 절단기를 샀다. 정가로 사면 너무 비싸서 중고 거래로 샀다. 돈을 입금했는데 판매자가 잠수를 탔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건이 안 온 것도 화가 나는데 김밥 800줄을 손으로 썰어야 하는 게 더 화가 났다. 예비신랑은 '뭐 어떡해. 네가 직접 김밥 썰어야지'라고 했지만 그 다음 날에 와서 도와줬다"라고 말했다.
남보라는 "저는 마음이 약해질 때 판단이 흐려지는 경향이 있는데 예비신랑은 이성적이고 신중한 사람이라 제가 결정을 내릴 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 중 장녀로, 2005년 MBC '일밤-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한 후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해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했으며 오는 5월 결혼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