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가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티캐스트 E채널 제공) 2025.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허예지 인턴 기자 = 호프집 여사장과 종업원을 잔혹하게 살해한 범인의 정체가 공개된다.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 2012년 8월에 발생한 '호프집 살인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한여름의 어느 날, 112와 119로 동시에 신고 전화가 들어온다.
부산의 한 호프집 여사장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현장은 온통 피로 낭자해 있었다.
또 다른 방의 테이블 아래에서 주방 종업원의 시신도 발견된다.
두 사람은 둔기에 맞은 듯 머리가 함몰돼 있었다. 특히 여사장의 목에선 자창과 함께 무언가에 졸린 듯한 흔적도 발견된다.
이상한 점은 피해자들의 상·하의가 하나씩 벗겨져 있었다는 점이다. 정황상 사장의 후드티는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종업원의 바지만 챙겨서 달아난 것으로 보였다.
범인의 의도를 알 수 없는 가운데, 첫 번째 방에서 손님이 머무른 흔적이 발견된다. 테이블이 밀려 있고, 맥주잔과 병이 깨져 있어 몸싸움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 방에서 술을 마신 손님이 유력한 범인으로 의심됐지만, 범인이 자신의 지문을 물수건으로 모두 닦아내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과수팀은 끈질긴 수사 끝에 의외의 곳에서 용의자의 유전자(DNA)를 찾아낸다. 이후 수사팀은 6개월간 해당 호프집에서 결제한 카드 내역을 모두 확보, 여사장과 통화했던 내역 속 인물들도 모두 확인해 총 300명의 유전자를 채취하기 시작한다.
의도를 알 수 없는 기이한 행동으로 모든 흔적을 지우려 했던 범인의 치명적인 실수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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