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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일 광화문서 현장 최고위…'암살 위협' 이재명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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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03.10. /사진=고승민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연다. 최근 신변 위협을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안전상의 이유로 불참할 예정이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오는 14일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 인근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연다.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된 이후 거리 투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첫 현장 최고위원 회의다.

이 대표는 안전상의 이유로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사무처는 안전상의 이유로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 이 대표가 불참할 것을 권유했다"고 했다.

이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 제보가 당에 접수된 상황을 감안해 현장 일정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이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 제보가 들어왔다며 경찰에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 대표의 신변 위협에 대한 제보가 있었다"며 "지도부를 포함해 많은 의원이 문자로 연락을 받았는데,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재명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문자를 여러 의원이 받았다"고 했다.

이어 "당분간 이 대표 경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얘기가 있어 당에서는 대표님 경호를 위해 신변 보호 요청을 검토하고 있고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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