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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값 급등에도...美 2월 도매물가 전월대비 보합

매일경제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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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비 상승폭 급격히 축소


미 시카고시 식료품 매장의 계란 판매대 <사진=AFP 연합뉴스>

미 시카고시 식료품 매장의 계란 판매대 <사진=AFP 연합뉴스>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과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1월(0.6%) 대비 상승폭이 크게 축소된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3%)를 크게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2%를 기록해 역시 전문가 전망치(3.3%)를 하회했다.

최종수요 재화 가격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 품목별로는 식품 가격이 1.7% 올랐으나 에너지 가격이 1.2% 내려 식품 가격 상승효과를 상쇄했다. 특히 계란 가격이 전월 대비 무려 53.6% 올라 2월 최종수요 재화 가격 상승분의 3분의 2를 기여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로 역시 전망치(0.3%)를 밑돌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4% 상승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전날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낮은 2.8%에 그친 데 이어 이날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기대에 크게 못 미치면서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는 다소 완화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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