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생활뉴스] 내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전국 확대

생활 속 잇한 소식, 슬기로운 생활뉴스입니다.

<1> 황사·미세먼지 심한 날 '야외 음식' 피하세요

요즘 낮에는 포근하고 저녁에는 선선합니다.

퇴근길, 탁 트인 바깥에서 밥 먹고 갈까 생각이 절로 드는데요.

하지만 오늘 참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황사가 너무 심하기 때문인데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바깥에 오래 있으면요.

호흡기에도 좋지 않지만 음식도 황사 오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날에는 포장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도 물에 다시 한번 씻고 먹는 게 좋다고 하네요.

봄철 불청객 황사, 잘 이겨내려면 음식 위생에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2>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전국 확대

앗, 주민등록증 집에 놓고 왔는데요?

하지만 이제 스마트폰만 있으면 문제 없습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전국으로 확대되는데요.

내일부터 주소지에 등록된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요.

28일부터는 모든 주민센터, 온라인에서도 가능합니다.

보안 문제 없을까 걱정되지만, 블록체인 암호화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될 것 같네요.

<3> 3명 이상 다자녀 가구 6월부터 공항 우선 출국

아이가 3명 이상인 부모님들, 한 명은 안고 한 명은 업고… 여행갈 때마다 정신 없으시죠?

6월부터는요 전국 주요 공항에서 우선 출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임산부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던 우선 출국을 다자녀 가구까지 확대하는 겁니다.

모든 자녀가 다 미성년자여야 하고요.

부모와 자녀 각각 1명씩만 가도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또, 호텔 투숙 인원 기준이 완화되고 객실 할인도 추진된다고 하니까요.

조금은 편한 가족여행이 되겠네요.

<4> '모두의 정원' 다음 달 4~8일 여의도 봄꽃축제

마지막으로 축제 소식 하나 알려드릴게요.

다음 달 4∼8일 서울 여의도 벚꽃길과 한강 둔치 일대에서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립니다.

축제장 일대를 벚꽃을 비롯해 다양한 꽃과 식물로 연출해서 마치 커다란 정원 속에서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봄꽃정원을 비롯해 음악 공연이 마련된 예술정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미식정원까지, '봄의 정원'이 상춘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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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