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뉴비전 선포…2호선 트램과 신교통수단 운영 등 통합교통망 구축 다짐
대전교통공사는 13일 공사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030 뉴비전'을 선포했다. /대전교통공사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13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교통공사의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트램 개통과 신교통수단 시범운영 및 향후 100년 대전 교통 발전을 목표로 한 100년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송인석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대전시 산하 공사·공단·출자출연기관 기관장, 지역 주요 기관 사장 등을 포함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대전교통공사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행사는 '시민과 함께한 20년, 새로운 미래를 여는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영상 및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사 및 시민 축하영상 △시상식 △2030 뉴 비전 선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교통공사는 대전시민의 염원이었던 대전도시철도 1호선 개통과 운영을 위해 2005년 1월 10일 대전도시철도공사로 탄생했다.
이듬해인 2006년 3월 16일 역사적인 대전도시철도 1호선 1단계로 판암역~정부청사역을 개통하고 1년 뒤인 2007년 4월 17일 완전 개통했다.
대전교통공사는 개통 이래로 노사 문화 우수기관으로서 20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며 19년간 무사고 안전운행을 수행하며 2024년도 말 기준 누적 승객 6억 3000만 명을 달성했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및 국토부 서비스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국민권익위 외부청렴도 1위 등 매년 정부 등 외부기관 표창을 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대전 지역 최대 공기업으로서 지역 사회 공헌 및 문화 활동을 선도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공사 창립부터 20년 동안 임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우수리 모금 후원액이 4억 5000만 원을 지출해 봉사, 후원 등을 전개하고 사회공헌활동은 설비·토목·건축·전기·통신 분야 등 도시철도 업의 특성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기술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월 1일에는 통합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기관 혁신을 적극 추진해 대전 지역의 교통을 아우르는 대전교통공사를 성공적으로 출범했다.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공공자전거 타슈, 대전교통문화연수원을 이관하여 더욱 활성화해 명실상부 시민과 더욱 가까운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교통공사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열고 있다.
2024년 12월 11일 역사적인 도시철도 2호선 수소전기트램 착공식을 개최해 2028년도 개통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2025년에 신교통수단인 TRT(무궤도굴절트램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도시철도 3·4·5호선 조기 착수를 추진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20년간 도시철도를 사랑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단 한 건의 중대 사고 없이 안전운행 무사고 대기록을 달성하며 묵묵히 헌신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며 "무사고 안전운행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전의 교통 혁신을 완수하는 100년으로 시민 여러분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대전교통공사 20년사를 담은 기념 책자를 발간해 배포하고 홈페이지에도 전자책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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