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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4할 타율 KIA 나성범 "시즌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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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상대로 3타수 2안타 1타점 "ABS 존 변화도 유리할 것"
연합뉴스

1타점 적시타 때려내는 나성범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3회초 1사 1, 2루 KIA 나성범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고 있다. 2025.3.1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중심 타자 나성범이 "(정규)시즌이 빨리 시작하면 좋겠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나성범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우전 안타로 방망이 감각을 조율한 나성범은 3회 1사 1, 2루에서 중전 안타를 날려 선취점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까지 시범경기에서 10타수 4안타(0.400), 3타점을 기록한 나성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범경기에서 계속 4번을 치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믿고 내보내 주셔서 거기에 맞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생각보다 공도 잘 보이고, 컨디션이 시즌 개막을 빨리하면 좋을 정도로 괜찮은 것 같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KIA 4번 타자라고 해도 되느냐'는 물음에 그는 "그냥 네 번째 나오는 타자라고 해달라"고 답한 나성범은 "어느 타순에 나가든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선수로서 역할"이라며 "원래 시즌 끝나면 12월 초부터 훈련했는데 이번에는 11월 중순부터 준비했고 러닝 등 운동량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다소 낮아진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나성범은 "아직 실감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제 스윙이 낮은 공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시즌이 진행되면 저에게 좋을 것 같다"며 "제가 욕심내지 않고, 정확히만 맞히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가면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평일인데 많이 보러 와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2년 연속 우승에 대해 선수들이 이야기하는 것은 없지만 각자 시즌을 잘 준비한 것 같다. 앞으로 경기할수록 더 좋은 모습이 나오면 이번 시즌에도 팬 여러분께 좋은 선물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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