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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서울 주택 경기 전망 개선…토허제 해제‧기준금리 인하 영향

조선비즈 정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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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서울 주택 경기 전망이 7개월 만에 반등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매수세가 살아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3월 13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 뉴스1

사진은 3월 13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 뉴스1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13일 공개한 ‘3월 주택 사업 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번 달 서울 지수는 전월보다 3.4포인트(p) 오른 79.0으로 조사됐다. 지수가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며 100을 웃돌면 그 반대다.

서울 지수는 지난해 8월 120.0을 기록한 후 6개월 연속 하락한 후 이달 반등했다. 이보람 주산연 연구원은 “지난달 일부 강남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로 매매거래가 늘고 대출에 대한 부담이 줄면서 서울 지역 사업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지수는 전월보다 0.8p 오른 74.0으로 나타났다. 수도권(64.5→65.4), 비수도권(75.1→75.9) 모두 상승했다. 수도권에서 경기는 60.5로 1.7포인트 올랐지만, 인천은 56.6으로 2.6포인트 내렸다.

비수도권에선 대전(66.6→94.1)이 27.5포인트 상승했다. 철도 지하화 선도 사업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대규모 개발 사업을 앞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충남(77.7→92.8), 울산(64.2→70.5), 세종(69.2→73.3), 경남(71.4→75.0), 부산(63.1→66.6) 등도 전망지수가 개선됐다. 반면 전북(81.8→66.6), 제주(75.0→64.7), 전남(69.2→61.5), 경북(90.9→85.7) 등은 지수가 하락했다.

정해용 기자(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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