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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대만 증시 팔고 있다…TSMC 하락하며 지수까지 '흔들'

머니투데이 김재현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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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가 글로벌펀드의 TSMC 비중 축소 등 외국인투자자의 사상 최대 매도 행진이 진행되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1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블룸버그가 집계한 거래소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는 12일까지 앞선 12거래일 동안 3910억대만달러(119억달러)어치 대만 주식을 순매도했다. 대만 증시 시가총액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TSMC는 이 기간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1억5500만주를 매도하면서 10% 가까이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대만 증시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주식의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그동안 인공지능(AI) 관련주를 앞다퉈 사들였던 투자자들도 중국이 인공지능(AI) 개발에서 글로벌 주요 경쟁국에 비해 훨씬 뒤처져 있다는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 딥시크의 등장 이후 투자에 신중한 모습이다.

대만 벤치마크인 가권지수는 12일 0.9% 반등하며 2월 최고치 대비 하락폭을 약 6%로 줄였다. 11일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경영난에 빠진 인텔에 대한 합작 투자를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에 제안했다고 보도한 후 TSMC는 1.8% 상승하며 일주일 만에 처음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와 TSMC 주가 추이/그래픽=윤선정

대만 가권지수와 TSMC 주가 추이/그래픽=윤선정


제안에는 TSMC가 인텔의 파운드리 부문을 운영하되 지분율은 50%를 넘지 않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식은 TSMC가 지난 3일 미국에 10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전해졌다.


한편 12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TSMC의 주식예탁증서(ADR)는 3.6% 상승한 177.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거래소에 상장된 TSMC 본주 대비 18.2% 할증된 가격이다. 13일 오후 12시56분(현지시간) 대만 거래소에서 TSMC는 1.6% 내린 972대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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