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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5차 발사 탑재될 '우주검증위성' 7기 선정

머니투데이 박건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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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환경에서 반도체 소자 등 성능 평가
SK하이닉스, 인세라솔루션 등 선정

우주항공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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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될 우주검증위성 7기가 선정됐다.

우주항공청(이하 우주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국산 소자·부품 우주검증 지원사업'에 따른 우주검증위성 2호 탑재체 공모 선정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우주검증 사업은 국산 전기·전자 소자급 부품 및 반도체 등의 성능을 우주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한다. 큐브위성 기반의 검증 플랫폼에 국내 기업이 개발한 소자·부품을 탑재해 성능을 시험하는 형태다.

공모 결과 6개 업체가 개발한 제품 총 7기가 선정됐다. 먼저 SK하이닉스의 'DRAM'과 'UFS'는 우주 환경에서 메모리 소자의 입자에 미치는 방사선의 영향을 확인한다. 인세라솔루션의 '고속·정밀조정거울'은 레이저 조준용 거울을 얼마나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지 우주 환경에서 확인한다.

위성의 자세를 제어하는 모멘텀스페이스의 '반작용휠', KAIST(카이스트)의 '자세결정 및 시스템 모듈'. 코스모비의 '전기추력기용 1A급 할로우음극', 인터그래비티 테크놀로지스의 '궤도 수송선 항전 장비 테스트베드' 등도 누리호에 실려 우주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한다.

한편 올해 하반기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에는 삼성전자, KAIST, 엠아이디 등 3개 업체가 개발한 소자·부품이 탑재체로 실린다.


한창헌 우주청 우주항공산업국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소자 및 부품을 우주 환경에서 검증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자립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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