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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각하’라 부르자”…이철우 경북지사 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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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각하’ 기원 취지…논란 일자 SNS 글 삭제
권위주의적 표현…김영삼 정부서 사용 금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각하’(閣下)라고 부르자는 주장을 했다가 철회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각하’(却下)를 기원하는 취지지만, 권위주의 시대 표현인 각하를 쓰자고 한 이 지사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 각하 부르기 운동하자”고 적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도청에서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정책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안동=연합뉴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6일 도청에서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정책 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안동=연합뉴스


그는 “우리나라는 대통령 호칭할 때 각하라고 하였다가 김영삼 대통령 시절부터 대통령님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며 “즉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등 여섯 분은 모두 대통령 각하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윤석열 대통령도 대통령님으로 불렀으나 지금은 엄중한 시기”라며 “탄핵이 각하되도록 뜻은 달라도 음이 같은 윤석열 대통령 각하라고 부르는 운동을 벌여 탄핵이 각하되도록 하는 간절한 바람이 국민적 요청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이 지사는 자신의 글을 삭제했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엔 대통령 뒤에 각하라는 호칭을 붙여 높여 불렀다. 노태우 정부부터 각하를 가급적 쓰지 않도록 했고, 김영삼 정부는 공식 석상에서 사용을 금지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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