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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시청, 갤럭시도 OK…애플TV 안드로이드 앱 출시

머니투데이 성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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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MLS 시즌패스 지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모바일 기기에서도 애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플러스)'와 미국프로축구(MLS·메이저리그사커) 생중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자사 동영상 서비스 앱 애플TV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버전은 안드로이드 탑재 휴대전화·태블릿PC를 모두 지원한다.

애플TV는 사용자가 구독한 애플TV+와 '시즌패스'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앱이다. 장르별 영화와 TV프로그램을 작품별로 대여·시청할 수도 있다.

애플은 애플TV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우선 애플TV+·시즌패스를 지원하고, 앞으로 작품별 대여·시청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애플TV+ 대표작은 '파친코'·'세브란스: 단절'·'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하이재킹'·'더 모닝쇼'·'맵다 매워! 지미의 상담소'·'돈벼락' 등이다. 미국프로야구(MLB·메이저리그) 주간 더블헤더 생중계 '불금엔 야구'도 애플TV+ 콘텐츠다.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출전하는 MLS 경기는 애플TV 앱에서 'MLS 시즌패스'를 구독하면 시청할 수 있다. 애플은 MLS의 독점 중계사다.


애플은 애플TV iOS 버전에서 제공하던 주요 시청기능을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기기에서 시청 중이던 영상을 이어서 시청할 수 있는 '계속 보기', 보고 싶은 콘텐츠를 담아 두는 '관심 콘텐츠', 다른 앱에 소형 동영상 재생창을 띄우는 'PIP(Picture-In-Picture)' 기능이 대표적이다.

사용자의 휴대전화·태블릿이 안드로이드 10 이후 OS를 탑재한 64비트 기기인 경우 애플TV 앱에서 돌비 비전·애트모스 등 고급 영상·음향 포맷으로 동영상을 시청할 수도 있다.


애플TV 앱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는 애플이 이례적으로 자사 주요 서비스를 안드로이드 휴대전화·태블릿PC용으로 내놓은 사례로 꼽힌다. 애플TV 외에 구글플레이에 입점한 애플의 서비스는 애플 뮤직이 사실상 유일한 실정이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선 애플TV+ 이용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본다. 애플TV+는 2019년 출범한 후발 OTT로 분류된다.

한편 그간 한국에서 티빙을 통해 제공하던 애플TV+ 오리지널(자체제작) 콘텐츠는 앞으로도 티빙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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