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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작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기상악화로 발사 연기

이데일리 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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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기상 상황으로 8번째 연기
우주청 "12일 낮 12시 10분께 발사 재시도 전망"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 미국이 합작해 만든 전체 하늘 영상분광 탐사 우주망원경 발사가 기상악화로 다시 미뤄졌다. 이번이 여덟 번째 연기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시간으로 11일 낮 12시 10분께 발사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SPHEREx) 발사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의 발사 준비 과정에서 기상악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 발사가 다시 연기됐다.(사진=NASA)

스피어엑스 발사가 다시 연기됐다.(사진=NASA)


스피어엑스는 NASA가 중형임무로 한국천문연구원 등 12개 기관과 개발한 우주망원경이다. 전체 하늘을 102가지 색으로 관측해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고, 우주 탄생과 생명 과정 연구의 진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망원경은 지상에서 관측하기 어려운 적외선 영역을 관측할 수 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과 같은 대형 우주망원경이 하늘 중 일부분을 깊게 보는 것과 달리 전체 하늘을 다양한 색으로 관측해 약 10억개의 천체들에 대한 물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궁극적으로 세계 최초로 적외선 3차원 우주지도를 제작하는 게 특징이다.

발사는 12일 낮 12시 10분께 다시 추진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스피어엑스 발사가 기상상황으로 발사 40여분 전에 취소됐다”며 “12일 다시 발사 예정이나 현지상황에 따라 다시 발사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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