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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제참모도 美경제 불안정 피력…“관세정책은 잘못된 판단”

헤럴드경제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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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무어 “경기부양책 필요…의회, 5월말까지 세금감면안 처리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참모였던 스티븐 무어. 무어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경제고문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대선 때는 헤리티지 재단 주도로 작성된 정책제언집 ‘프로젝트 2025’ 집필에 참여하기도 했다. [A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참모였던 스티븐 무어. 무어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경제고문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대선 때는 헤리티지 재단 주도로 작성된 정책제언집 ‘프로젝트 2025’ 집필에 참여하기도 했다. [A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였던 스티븐 무어가 미국 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무어는 전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의 경제는 매우 불안정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난 8일 미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를 언급하면서 “고용은 좋지 않았고, 소비자 신뢰지수도 하락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관세 문제를 부각한 것은 잘못 판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정책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비롯해 중국과의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면서 시장의 불안정성이 증폭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무어는 현재 미국 경제에 필요한 것은 경기부양책이라면서 세금 감면을 주장, “의회는 5월 말까지 세금 감면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무어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의 경제고문으로 활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무어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후보로 추천했지만, 성차별 발언 등 자질 논란이 불거지자 자진해서 사퇴했다.

무어는 지난해 대선 당시 헤리티지 재단 주도로 작성된 정책제언집 ‘프로젝트 2025’ 집필에 참여하기도 했다. ‘극우 로드맵’이라는 별명이 붙은 프로젝트 2025는 경제·이민·외교·안보 등 각 분야에서 과도하게 보수적인 내용이 담겼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주요 정책 제안을 행정명령으로 현실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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