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다음으로 많이 쓰는 AI 앱은?…10~30대, 40~60대 갈렸다

[서울=뉴시스] 11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생성형 AI 앱 주간 사용자 수 조사 결과 챗GPT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모든 연령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는 오픈AI 챗GPT였다. 챗GPT 다음으로 이용하는 AI 앱이 30~40대를 기준으로 나뉘어졌다.

11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생성형 AI 앱 주간 사용자 수 조사 결과 챗GPT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챗GPT 사용자 수로는 20세 미만이 72만여명, 20대 191만여명, 30대 152만여명, 40대 128만여명, 50대 63만여명, 60세 이상이 27만여명으로 2위 앱보다 큰 차이를 보였다.

2위부터는 40대 이상·미만으로 나뉘었다. 40대 미만으로는 뤼튼테크놀로지스 '뤼튼'이었고 40대 이상은 SK텔레콤 '에이닷'이었다.

구체적으로 20세 미만의 AI 서비스 사용자 순위로는 챗GPT, 뤼튼, 에이닷 순이었다. 20~30대는 챗GPT, 뤼튼, 퍼플렉시티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40~50대는 챗GPT, 에이닷, 뤼튼 순이었으며 60세 이상은 챗GPT, 에이닷,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서울=뉴시스] 11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생성형 AI 앱은 모든 연령대에서 챗GPT가 차지했다. (사진=와이즈앱·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기간 가장 오래 사용하는 생성형 AI 앱도 모든 연령대에서 챗GPT가 차지했다.

세대별 생성형 AI 앱 사용시간 순위의 경우 30대 이하는 챗GPT, 뤼튼, 퍼플렉시티 순이었다. 40대는 챗GPT, 퍼플렉시티, 클로드 순으로 나타났다. 50대는 챗GPT, 퍼플렉시티, 뤼튼, 60세 이상은 챗GPT, 에이닷, 뤼튼 순으로 나타났다.

20대 사용시간 1위와 2위 차이가 다른 연령대 대비 적은 게 특징이다. 20대 챗GPT 사용자 191만여명이 챗GPT를 이용한 시간은 118만5000시간이다. 뤼튼 사용자 33만4800명이 뤼튼을 이용한 시간은 101만7300시간이다. 1인당 앱 사용시간으로 계산하면 1인당 뤼튼 앱 사용시간이 많은 셈이다.

한편 와이즈앱·리테일은 정보 검색, 텍스트,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전용 앱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사진 촬영, 메모, 번역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앱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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