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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트럼프 취임 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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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서해쪽으로 여러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오후 1시 50분쯤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FS) 시작 첫날 북한이 무력 시위에 나선 것이다.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은 지난 1월 14일 이후 약 두 달 만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황해북도 황주 인근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거리 300㎞ 이하의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북한은 상반기 FS, 하반기 을지프리덤실드(UFS) 등 한미 연합 연습에 반발하며 탄도미사일 도발 등을 벌여왔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9일에는 “미국이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과 야합해 침략적이고 대결적인 대규모 합동 군사연습 ‘프리덤 실드 2025’를 벌려놓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올해 FS 연습은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한반도 전면전 상황을 가정한 지휘소훈련(CPX)인 FS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해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병행한다. 한미는 러·북 군사 협력과 각종 무력 분쟁 분석을 통해 도출된 북한군의 전략 및 전술, 전력 변화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 한미 동맹의 연합 방위 태세와 대응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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