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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기침체 과도기' 언급에 美증시 급락…나스닥 3% 뚝

머니투데이 뉴욕=심재현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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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경기가 둔화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시사한 가운데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장중 나스닥지수가 3% 넘게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1시35분 현재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7.53포인트(3.01%) 하락한 1만7648.70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우량주 그룹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15(0.76%) 내린 4만2475.57에,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91포인트(1.80%) 떨어진 5666.29에 각각 거래됐다.

S&P500 지수는 200일 이동평균선이 무너졌다.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미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오전 9시55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3.64포인트 오른 27.01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12월18일 엔캐리트레이드(저리로 엔화를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 청산 충격 이후 가장 높았다.

종목별로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4.5%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각각 3% 이상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테슬라는 8.6%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공개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관련해 올해 경기침체를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과도기는 있을 것", "지금 부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려 하고 있고 이것은 아주 큰 일로 시간이 조금 걸린다"며 장기적인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단기적인 경기둔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영향이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 같은 언급은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지난달 중순 이후 약세 흐름을 보이는 등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나왔다.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미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지만 1분기 GDP 감소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경제지표 후퇴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셋 위원장은 다만 "이는 매우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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