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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오세훈 서울시장 측근 소환…"명태균 허위 진술" 반박

연합뉴스TV 조성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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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한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 시장의 측근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해당 사건 제보자인 강혜경 씨도 재소환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을 조사중인 서울중앙지검이 오 시장의 최측근 인사 2명을 같은 날 불렀습니다.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참고인 신분, 박찬구 정무특보는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강 전 부시장은 오 시장이 국회에 입성한 2000년 보좌관으로 시작해 줄곧 곁을 지킨 최측근으로 꼽히는데, 명씨의 의혹 제기에 대해 대부분이 거짓말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강철원 /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5%의 사실에 95%의 허위를 엮고 있는 명태균 진술의 실체를 명확히 밝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검찰은 2021년 보궐선거 당시 명 씨가 오 시장과 관련된 12차례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에게 조사비용 3,3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입니다.

명 씨는 김 씨와 ‘3자 회동’을 포함해 7차례 정도 오 시장과 만났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오 시장 측은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도, 결과를 받아본 적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의 측근이 조사를 받는 날,미래한국연구소 전 회계담당자로서 해당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5일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5일 만으로, 추가 진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건일 / 강혜경 씨 변호인> "강혜경 국장이 가지고 있는 파일로 여러가지 조사를 하다 보니까 조작이 안 된 여론조사건, 비공표 여론조사건 같은 경우는 미리 돌려보고 커닝을 한 게 아닌가 하는 의심하는 정황들이 조금 있거든요."

최근 조사에서 오 시장 관련 의혹에 집중해온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핵심 인물들에 대한 소환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명태균 #오세훈 #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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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흠(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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