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檢, 11일 명태균 추가 소환…오세훈 의혹 조사 관측

이데일리 송승현
원문보기
지난달 말·이달 6~7일 등 명태균 연이어 소환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11일 명태균씨를 재차 소환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구속 중인 명 씨를 창원지검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하고 나서 약 2주일간 기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검토한 후 지난달 27~28일 명씨에 대한 조사를 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7일도 명씨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태다.

검찰은 이번 추가 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등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수사팀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박찬구 정무특보, 명씨 의혹을 폭로한 강혜경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오 시장 지인이자 후원자로 알려진 사업가 김한정 씨의 서울 동작구 및 제주시 자택과 서울 여의도 소재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김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측에 여론조사 비용 3300만원을 오 시장 대신 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 5일엔 오 시장 관련 여론조사에 직접 관여한 강혜경 씨를 조사하기도 했다. 명태균 게이트의 폭로자인 강씨는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 전 회계담당자이자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담당자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 측은 반발하고 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명 씨 허위 주장에 대한 진실을 명확히 밝히고 캠프 차원에서 명 씨의 부정 여론조사 수법을 확인한 후 관계를 단절한 사실을 소명할 계획”이라며 “오세훈 캠프에서 활동했던 참모 누구라도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명태균 관련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전 부시장은 검찰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95% 허위란 부분은 13번의 비공개 여론조사, 7번 만남, 김한정 씨와의 3자 회동 이런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님에도 계속 (명씨가) 이야기해서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소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