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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내란 불면증' 재발"…다시 등장한 '윤석열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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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윤 대통령의 지지층 결집 움직임이 커질수록 탄핵을 찬성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원석 기자, 지금 광화문과 헌법재판소 쪽에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고요?

[기자]

제 뒤쪽으로, 그리고 앞 뒤로도,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있습니다.

지금 시간은 오후 6시 50분을 막 지났는데요.


조금 뒤, 오후 7시부터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화문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과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시민들은 오늘(10일) '구속' 두 글자를 다시 외쳤습니다.

윤 대통령이 구속된 뒤에는 사라졌던 구호인데, 윤 대통령 석방과 함께 이곳 집회 현장에서 다시 등장한 겁니다.


[앵커]

사라졌던 구호가 다시 등장했군요.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옵니까?

[기자]


답답하고 잠도 못 자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 대통령이 구속되기까지, 이른바 '내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죠.

그런데 윤 대통령이 다시 관저로 복귀하면서 이 내란 불면증, 다시 시작된 것 같다고 호소하고 있는 겁니다.

오늘 만나본 시민들의 이야기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은/서울 난향동 : 12월 3일 계엄도 너무 기가 막힌 일이었지만 (석방된) 토요일은 완전히 멘붕 상태였어요. 정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잠을.]

[앵커]

시민 단체에서는 전광훈 목사 등도 고발한 상태죠?

[기자]

오늘 시민단체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 목사 전광훈 씨를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탄핵 반대를 주장하면서 헌재에 위협을 가하며 내란 선전, 선동을 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특히, 전광훈 씨는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경우 '한칼에 날려버리겠다' 이런 위협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석방된 뒤 헌재에 대한 위협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은 탄핵심판 선고 때까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이경 공영수 / 영상편집 김동준]

오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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