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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트럼프 의원 "우크라 지원 끊으면 아프간보다 더 나빠질 것"

뉴시스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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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지 그레이엄 "다음주 대러 제재 법안 제안"
미-우크라, 11일 사우디에서 고위급 회담 예정
[워싱턴=AP/뉴시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그레이엄 의원은 9일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면 아프가니스탄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3.10.

[워싱턴=AP/뉴시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앞에서 기자회견 하고 있다. 그레이엄 의원은 9일 폭스뉴스 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면 아프가니스탄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3.10.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친(親)트럼프 성향인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하면 아프가니스탄보다 더 나쁜 상황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9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 우크라이나에 정보와 무기 (지원을) 중단하는 게 걱정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끊으면 아프가니스탄보다 더 나빠질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일을 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휴전이 이뤄지기 전까진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정보와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로 나오지 않으면 강도 높은 대러 제재를 가할 법안을 제안할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다음주 은행과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제재를 제안할 것"이라며 "우린 러시아에 대해 온갖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친트럼프파로 분류되는 그레이엄 의원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보인 태도를 비판해 왔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 2025.03.10.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을 갖고 있다. 2025.03.10.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담에서 광물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지만, 격앙된 논쟁 끝에 결렬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간 휴전 협정을 어겨왔다고 강조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접근 방식에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은 미국에 감사하라고 다그쳤다.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중단과 함께 정보 공유도 제한했다. 공화당 다수 의원은 미국이 이를 통해 얻을 게 무엇이냐며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태 수습에 나섰고,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10~11일 사우디를 방문할 예정이지만, 회담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미국 측에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에선 안드리 예르막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표단을 이끌 예정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사우디 회담을 언급하며 "이번 주 많은 진전을 이루리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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