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된 첫 아이인 딸 ‘금명’. 아이유가 1인 2역을 했다. 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여름 포스터와 2막 예고편,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여름 포스터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 의 20대, 부부가 된 모습을 담았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모습이다.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당신의 계절에게"라는 카피가 눈길을 끌었다. 모든 것이 처음인 '애순'과 '관식'이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함께 가족을 만드는, 부모로 거듭나는 또 다른 성장기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폭싹 속았수다 2막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
2막 예고편은 엄마가 된 '애순'(문소리)과 아빠가 된 '관식'(박해준)의 딸 '금명'이의 나레이션으로 전개된다.
시장 좌판에서 양배추도 부끄러워서 못 팔던 문학소녀 '애순'은, 어촌계 계장을 욕심내는 엄마 '애순'으로 성장한다. '관식'은 그런 '애순'을 여전한 사랑으로 지키며, '애순'과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해주고 싶은 든든한 아빠로 거듭난다. 모든 것이 맘껏 피어나고 자라나는 여름 같은 인생의 순간을 보여준다.
엄마가 된 애순 역을 맡은 문소리. 사진=넷플릭스 |
한편, 어느덧 대학생이 된 '애순'과 '관식'의 첫 아이인 딸 '금명'의 이야기도 펼쳐질 것으로 예고되어 기대를 높인다.
꿈이 많던 '애순'을 똑 닮은 딸 '금명'의 대학 입학 기념사진 스틸은 엄마 '애순'과 아빠 '관식', '금명'의 한순간을 통해, 자식의 성취가 세상 무엇보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부모가 된 둘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유가 '금명'으로 젊은 '애순'에 이어 1인 2역을 소화하며 다층적인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1막이 끝난 10일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9일 기준, 넷플릭스 전세계 TV쇼 부분에서 6위를 차지했다. 이는 하루만에 8위에서 6위로 두 계단이 상승하며 빅히트를 예고했다.
엄마가 된 ‘애순’(문소리)과 아빠가 된 ‘관식’(박해준). 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총 16부작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는 3월 금요일마다 4차례에 걸쳐 공개되고 있다. 3월 7일, 14일, 21일, 28일 네 차례에 걸쳐 공개되는 새로운 방식이다.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가 극본을 맡고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PD가 손잡은 화제작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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