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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장 "내년 의대정원 동결 발표에도 혼란 여전…대화 노력해야"

연합뉴스 곽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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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전공의를 값싼 노동력으로 소모하는 악순환 끊어야"
우원식 국회의장[촬영 박동주] 2025.2.28

우원식 국회의장
[촬영 박동주] 2025.2.28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0일 "의료계와 정부, 국회가 전공의의 목소리를 듣고 논의하며 서로 간에 신뢰를 회복해가는 과정에서부터 의정 갈등의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대화' 축사에서 "내년 의대 정원을 동결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대해서도 집단별, 분야별로 평가와 반응이 엇갈리고 현장 혼란이 여전해 여러모로 아쉽고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의정 갈등이 시작될 때부터 여러 과정을 겪으며 누적된 문제로 갈등 당사자 간의 골이 참으로 깊다"며 "의료계 내부에서도 전공의와 수련 병원, 의대 지망 수험생과 현재 의대생, 병원과 의과대학 간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 차이를 좁히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균형점을 잘 맞춰서 여러 입장을 두루 살펴 지혜롭게 접근해가야 한다"며 "신뢰는 어느 일방의 노력만으로 지켜지거나 회복되지 않는 만큼, 핵심적인 키인 대화를 통해 당사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책 대화에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전공의들이 참석해 전공의 수련 시간 단축을 위한 법률 개정, 전공의 가산 임금 지급, 임신 전공의 보호 등 수련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전공의는 주당 80시간 근무, 36시간 연속 근무 등 부당한 근로조건에서 수련받고 있다"며 "이제는 전공의를 값싼 노동력으로 소모하는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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