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우리, 하나, 현대카드 합류
10% 할인 혹은 1만원 캐시백 제공
전통시장 전용 카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동행축제'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된 일부 카드사의 할인·이벤트가 국내 9개 카드사로 확대된다.
10일 중기부는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10% 할인 혹은 1만원 캐시백 제공
전통시장 전용 카드 출시
2025 동행축제 카드사별 혜택.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파이낸셜뉴스]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동행축제'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된 일부 카드사의 할인·이벤트가 국내 9개 카드사로 확대된다.
10일 중기부는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동행축제에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사는 지난해 비씨, NH농협, KB국민, 신한, 롯데 등 5개사에 더해 삼성, 우리, 하나, 현대가 새롭게 합류하며 총 9개사로 확대됐다.
국내 9개 카드사는 백년가게,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카드 결제 시 10% 할인(캐시백) 또는 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시 캐시백 제공 및 경품 추첨 혜택과 함께 자사몰 할인 프로모션, 이용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10일 서울 종로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소상공인·전통시장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여섯번째부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과 9개 신용카드사 대표들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3월 동행축제부터 참여한다. 롯데카드로 백년가게에서 3만원 이상 이용 시 10%를 할인하며, KB국민카드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20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1000명에게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나머지 카드사는 3월 이후 개최하는 동행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협약기관 간 업무협의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신금융협회는 9개 카드사의 마케팅 지원과 성과관리, 홍보 지원 등 본 협약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카드업계는 동행축제 혜택 제공에 더해 전통시장 소비진작을 위한 특화카드 신규 출시 또는 마케팅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비씨, 하나, KB국민, NH농협카드 등은 전통시장 이용 시 최대 10%의 포인트, 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카드를 5월부터 출시하고, 롯데, 삼성, 현대, 신한, 우리, NH농협카드 등은 자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이용 시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대규모 소비촉진행사인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와 내수 진작을 위해 올해부터 3·5·9·12월 등 총 4회 개최한다. 지난 지난 3월 1일 시작된 3월 '미리 온(ON) 동행축제'는 28일간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영주 장관은 "내수 부진 장기화로 소비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동행축제 기간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민간과 협업한 다양한 소비촉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카드사의 지원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드업계와 지역가맹점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이용이 활성화되고, 국민들에게는 보다 알찬 소비 혜택이 제공되길 바라며, 카드업계는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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