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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신임 총리에 '경제통' 마크 카니 선출…"트럼프 조롱 속 부활"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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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정치배경 없는 외부인이 총리 당선된 첫 사례"

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로이터=뉴스1

마크 카니 신임 캐나다 총리./로이터=뉴스1



마크 카니 전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쥐스탱 트뤼도에 이어 새 캐나다 총리로 선출됐다.

BBC, 로이터 등 보도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캐나다 자유당 당대표 선출을 위해 진행된 15만명 당원 선거에서 카니 전 총재가 당선됐다. 현재 자유당이 집권 중이기 때문에 카니 전 총재는 자유당 당대표와 캐나다 총리를 동시에 맡는다.

카니 전 총재는 59세로 하버드와 옥스퍼드 대학을 나온 경제통으로 꼽힌다. 2008~2013년에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2013~2020년에 영국 중앙은행 총재로 재직했다. 카니 전 총재는 외국인이 영국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첫 사례로 기록됐다.

카니 전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맞서려면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 덕에 정치 경력이 두텁지 않음에도 가장 유력한 신임 총리로 주목받았다. 로이터통신은 "캐나다를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롱을 계기로 자유당이 부활했다"며 "정치 배경이 없는 외부인이 캐나다 총리가 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유세기간 동안 카니 전 총재는 트뤼도 전 총리가 캐나다의 성장을 충분히 이끌지 못했다면서 캐나다 투자를 촉진하고 미국을 상대로 보복 관세 조치를 취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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