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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한장] “인피니티 풀에서 야구 보러 대전으로 오세요“

조선일보 신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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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3년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일 공식 개장했다. /신현종 기자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3년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일 공식 개장했다. /신현종 기자


“우와~ 인피니티 풀이 있어”, “캠핑장이 너무 좋은데”, “그라운드 모양이 5각형이야”.

한화이글스 구단과 팬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새로운 홈구장이 오랜 공사를 마치고 드디어 관람객들에게 모습을 드러낸 지난 5일, 개장식에 참석한 팬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3루측 관중석 상단에 설치된 인피니티 풀. /신현종 기자

3루측 관중석 상단에 설치된 인피니티 풀. /신현종 기자


대전을 연고지로 하는 한화이글스는 그동안 KBO의 10개 구단 중 가장 오래된 구장(1964년 개장)을 홈으로 사용해 왔다. 오랜 역사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지만 60여 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노후화된 시설 때문에 신축 구장의 필요성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우측 외야에 설치된 8m 높이의 몬스터 월. 한국 KBO리그에서는 볼 수 없던 특색 있는 명물이 될 것이다. /신현종 기자

우측 외야에 설치된 8m 높이의 몬스터 월. 한국 KBO리그에서는 볼 수 없던 특색 있는 명물이 될 것이다. /신현종 기자


외야에 자리 잡은 복층 불펜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외야에 자리 잡은 복층 불펜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이에 오랜 논의 끝에 23년 3월 22일 첫 삽을 뜬 후 올해 드디어 지하 2층~지상 4층, 관람석 2만7석 규모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새롭게 탄생했다. 작년 시즌까지 낡은 구장을 사용했던 한화이글스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멋진 시설의 홈구장을 가진 구단이 됐다.

한화생명 볼파크는 오각형 모양의 외야 펜스로 좌측 99m, 우측 95m, 중앙까지 122m의 비대칭 그라운드가 형성됐다. /신현종 기자

한화생명 볼파크는 오각형 모양의 외야 펜스로 좌측 99m, 우측 95m, 중앙까지 122m의 비대칭 그라운드가 형성됐다. /신현종 기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면면을 살펴보자면 세계 최초 야구장 내 인피니티 풀, 8m 높이의 아시아 최초 몬스터 월과 복층형 불펜, 국내 최대 전광판(가로 33, 세로 18m), 국내 최초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등 이름만으로도 궁금한 시설이 한 가득이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홈팀 선수 라커룸. /신현종 기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홈팀 선수 라커룸. /신현종 기자


특히 3루 4층에 설치된 길이 15m, 폭 5m의 인피니티 풀은 한화 볼파크만의 자랑거리로 시즌 내내 수영을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측 펜스에 있는 높이 8m, 길이 32m의 거대한 몬스터 월은 그동안 한국 야구에서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설계됐다.


대전한화생명 볼파크 실내연습장. /신현종 기자

대전한화생명 볼파크 실내연습장. /신현종 기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새로운 장치들과 높은 편의성으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자처함은 물론, 대규모 공연 지원 시설과 야외 공원 등을 갖추고 365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야구장 전광판(가로 33, 세로 18m)은 국내 야구장에서 가장 크다. /신현종 기자

야구장 전광판(가로 33, 세로 18m)은 국내 야구장에서 가장 크다. /신현종 기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3년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일 공식 개장한 가운데 팬들이 야구장 안으로 입장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3년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일 공식 개장한 가운데 팬들이 야구장 안으로 입장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신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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