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여 "공수처장 고발"…야, 검찰총장 탄핵 시사

<출연 : 김동원 국민의힘 대변인 ·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틀째인 오늘, 대통령 측은 헌재 심판 절차에 대한 흠결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각자의 방식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섰는데요.

두 분과 정국 상황 짚어봅니다.

김동원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어서오세요.

<질문 1> 주말 동안 윤 대통령 구속 취소에 따른 석방으로 정치권 사정이 복잡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헌재 압박을, 민주당은 검찰의 책임을 부각하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전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구속 취소 논리와 마찬가지로 헌재도 적법 절차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변론을 재개해야 한다"며 '헌재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고발할 예정인데, 여권의 입장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석방이 '기획'이라는 의심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고, 야 5당은 윤 대통령 석방의 책임이 검찰에 있다며 심우정 검찰총장 고발에 이어 탄핵 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이 대응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4> 관저에 복귀한 윤 대통령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당분간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몸을 추스를 거란 전망이지만 향후 '관저 정치' 가능성은 나오고 있는데요. 윤 대통령, 지지층 결집을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까요?

<질문 5> 윤상현 의원이 윤 대통령과 나눈 면담 내용을 공개했는데요. 검사 시절 자신의 손으로 구속됐던 인사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며, 구속 기소의 문제점을 거론했다고 했는데요. 이 내용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헌법학자들의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절차적 문제 지적과 피의자신문조서 증거 채택 문제 등 공정성 우려 목소리가 담겼는데요. 특히 헌재 산하 초대 헌법재판연구원장을 지낸 교수의 의견도 담겼는데, 탄핵심판에 영향이 있을까요?

<질문 6-1> 윤 대통령 석방으로 헌재 선고 시점도 애초 전망보다 연기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사안이 그 정도로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7> 윤 대통령 석방이라는 돌발 변수, 여권 잠룡들도 일제히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석방을 환영한다며 한목소리를 냈지만, 미묘한 차이가 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8> 윤 대통령 석방에 야권은 다시 '단일 대오'로 뭉쳤습니다. 앞서 이 대표의 '비명계-검찰 내통 의심' 발언 논란으로 어수선했던 당내 갈등 분위기,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모양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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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