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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사기 1.1조… 적발 인원만 11만명

동아일보 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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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車-장기보험 관련 사기

60대 이상 13% 늘어 전체 26%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1502억 원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보험사기가 대부분이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1조1502억 원으로, 기존 역대 최다였던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적발 인원은 10만8997명으로 0.5% 감소했다.

적발 유형별로는 진단서 위·변조 등을 통해 보험금을 과장 청구하는 사고 내용 조작 유형이 적발 금액의 58.2%(6690억 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허위 사고 20.2%(2325억 원), 고의사고 14.7%(1691억 원)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49.6%·5704억 원), 장기보험(42.2%·4853억 원)이 적발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전년보다 13.0%(3230명) 늘어나 전체의 25.7%(2만7998명)를 차지했다. 이어 50대 22.5%(2만4528명), 40대 19.3%(2만1055명), 30대 18.1%(1만9746명), 20대 13.7%(1만4884명) 순이었다. 20, 30대는 고의 충돌, 음주·무면허 운전 등 자동차 관련 사기가 다수를 차지하는 한편 50대 이상은 허위 입원 등 병원 관련 사기가 많았다.

금감원은 “고령층과 청년층이 보험사기에 연루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 교육 및 인식 개선에 힘쓸 것”이라며 “보험설계사, 운수업 종사자 등의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보험업법 개정 지원과 신속한 기획조사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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